최근에 제주도에 사는 한 부부가
국민연금으로 한 달에 500만 원 넘게 받는다는 뉴스를 봤어요.
와, 국민연금으로만 그렇게 받을 수 있다고? 싶어서
저도 좀 찾아봤습니다
보니까 올해 3월 기준으로
남편분이 약 259만 원, 아내분이 약 283만 원을 받아서
부부 합산 542만 원 정도를 매달 받고 계시더라고요.
솔직히 이 정도면 국민연금만으로도 꽤 안정적인 노후 아닌가요?
어떻게 이런 금액이 가능했을까 궁금했는데,
알고 보니 이 부부는 국민연금 제도가 시작된 1988년부터 꾸준히 가입했더라고요.
남편은 27년 9개월, 아내는 28년 8개월 동안
각각 8천만 원 넘게 납입했다고 해요.
대단하시죠?
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.
“나는… 저렇게 못 받겠네…?” 😅
실제로 과거엔 소득대체율이 70%까지 됐는데,
지금은 여러 차례 개편되면서 2025년 기준 41.5% 수준이래요.
그러니까 옛날엔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구조였다면,
이제는 더 많이 내고, 더 오래 내야 그나마 챙길 수 있는 구조로 바뀐 거죠.
그래서 “나는 지금 뭘 하면 좋을까?” 생각해보다가
국민연금 수령액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봤어요.
혹시 저처럼 궁금했던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공유해볼게요!
1. 가입 기간, 어떻게든 늘리기!
국민연금은 10년 이상 가입해야 연금을 받을 수 있고,
20년 이상이면 금액이 훨씬 더 많아진다고 해요.
그래서 예전에 일하다 쉬었거나, 직장 그만두고 공백 생긴 분들은
'임의가입'이랑 ‘임의계속가입’ 제도를 활용하면 좋아요.
- 임의가입: 지금 소득이 없어도 내가 원하면 납입 가능
- 임의계속가입: 60세 넘어도 최대 65세까지 연금 계속 낼 수 있음
저도 이 부분은 처음 알았는데,
공백 생긴 사람들한테는 진짜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.
2. 보험료 조금 더 내기 (가능하면)
소득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은 조정이 어렵지만,
자영업자나 프리랜서라면 어느 정도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잖아요.
이럴 땐 소득을 조금 높게 신고해서 보험료를 더 납입하면,
나중에 연금 수령액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.
물론 무리해서 내는 건 비효율적이겠지만,
노후 준비용으로 생각하고 조절하는 건 꽤 괜찮은 전략 같아요.
3. 예전에 못 낸 기간이 있다면 ‘추납’하기
예전에 육아나 실직 등으로 국민연금 납부를 못 한 기간이 있었다면,
그걸 나중에 다시 낼 수 있는 게 바로 '추후납부 제도'예요
최대 10년치까지 낼 수 있는데,
이걸로 가입 기간을 늘리고 수령액도 올릴 수 있어서
중간에 끊긴 분들한테 딱이에요.
4. 연금 받는 시기 조금 늦추기
이건 사실 고민이 좀 필요한 부분인데요,
연금은 60세부터 받을 수 있지만,
만약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수령 시기를 늦추는 것도 방법이에요.
1년 늦출 때마다 7.2%씩 올라가고,
최대 5년 늦추면 총 36% 더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.
저는 개인적으로 건강 상태나 상황에 따라
적절한 타이밍을 정하는 게 제일 현실적이지 않나 싶어요.
정리하자면...
솔직히 지금은 과거처럼 ‘국민연금만으로 여유 있는 노후’는 어렵겠지만,
알고 준비하면 생각보다 꽤 든든한 수단이 될 수는 있어요.
그래서 저도 요즘은
“연금도 일찍 챙기는 사람이 결국 이득이다”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어요.
혹시 저처럼 관심 생기신 분들은
지금이라도 한 번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들어가서
내 연금 예상액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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